<8뉴스>
<앵커>
경찰대 출신만 경찰이냐. 순경 출신 하위직 경순경 출신 하위직 경찰관들이 진급에 차별을 받고 있다며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경찰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누구를 위한 경찰대학인가'
경찰의 귀족으로 불리는 경찰대 출신과 순경 출신 하위직 경찰관의 진급 기회에 대한 토론이었습니다.
순경 출신 경찰관은 경장과 경사를 거쳐 15년이 지나야 경위 진급 시험 자격을 얻습니다.
경찰대 출신은 졸업과 동시에 경위로 시작합니다.
결국 순경 출신 가운데 68%는 경위 계급장을 달지 못하고 퇴직하는 게 현실입니다.
[순경 출신 현직 경찰관 : 힘들죠. 보통 힘든게 아니에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죠. (한 경찰서에) 두 세사람이면 (경쟁자들이) 한 20명 이상 30명 이상 되는 거죠. 줄서있는거죠.]
순경 출신 현직 경찰관들이 진급 차별을 공론화하며 '무궁화 클럽'이란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벌써 천명 이상 가입했습니다.
[전경수/대한민국 무궁화 클럽 회장 : 현재 8만 5천 여명의 비간부 경찰관들이 승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근속 승진이 확대 개편될 수 있도록 우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된 것입니다.]
일부에선 경찰대 폐지론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경찰대 출신들은 불쾌해 하면서도 애써 못 본 척, 못 들은 척 외면하는 분위기입니다.
허준영 경찰청장도 경찰대 폐지는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순경출신 경찰관들의 불만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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