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 여성의 난자를 하나로 합치는 실험이 영국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아이에게 전해질 유전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실험이라는데, 윤리적 논란이 뜨겁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는 엄마의 난자로부터 유전형질을 물려받습니다.
핵 바깥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아이에게 50가지가 넘는 난치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근육이 약화돼 시름시름 앓다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불치병이 대부분입니다.
영국의 뉴케슬 대학 연구팀이 다른 여성의 난자를 이용하는 연구를 승인 받았습니다.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킨 뒤, 미토콘드리아에 결함이 있는 난자에서 전핵만을 추출해 다른 여성의 건강한 난자의 핵 자리에 이식하는 것입니다.
불치병이 아이에게 유전되는 것을 막으면서 핵에 들어있는 부모의 유전형질은 그대로 물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빌린 난자의 미토콘드리아 유전형질도 아이에게 유전돼 결국 엄마가 두명이 되기때문에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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