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있는 취재기자 직접 불러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신없이 퍼붓던 비는 이제 완전히 그쳤습니다.
그러나 최대 초속 32미터의 강풍이 계속 불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 포항과 경주에 내려졌던 비 1급 태풍경보는 해제됐지만 바람 2급의 태풍경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형산강 포항과 경주지역에 어제(6일) 저녁 각각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주민들은 한때 긴장했습니다.
현재도 강수위가 2.2미터와 5.2미터로 높긴 하지만,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탭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주시 양남면에서 폭우로 승용차가 하천에 휩쓸려가면서 18살 이모양이 실종됐습니다.
포항시내 저지대 주택 40여채가 물에 잠겼고 주민 2백여 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시내 10여 곳의 도로가 물이 들어차 교통이 통제됐고, 31번 국도 등 4개 구간은 산사태와 침수로 막히기도 했습니다.
경북 동해안지역엔 오늘 하루, 80-150mm,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어서 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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