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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사망자 1만명 달할 수도"

미 상원, 늑장 대처 규명 청문회 열기로

<앵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시신 수습도 본격화 되면서 사망자가 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시신 수습 작업이 시작되면서 어제(5일)와 오늘 뉴올리언스의 대피소와 거리에서만 백 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레이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은 사망자가 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군경과 구조대 등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방치된 시신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처토프/미국토 안보부 장관 : 눈에 보이는 시신들 뿐 아니라 집안에서 숨진 사람들의 시신들도 집계해야 합니다.]

시내 곳곳에 임시 시신 안치소가 설치되고 DNA 분석을 통한 신원 확인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무너졌던 뉴올리언스의 둑이 복구됐고 물을 빼는 펌프장도 가동됐습니다.

물이 빠진 일부 마을들은 주민들에게 임시 개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의 물이 완전히 빠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36일에서 최장 80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 속의 독소와 오염물질들을 완전히 제거하기까지는 몇달이 더 걸릴 지 알수 없습니다.

미흡한 복구 작업과 관련해 부시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 상원은 당국의 늑장 대처 여부를 밝히기 위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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