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5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태풍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경찰이 약탈자로 보이는 시민 4명을 사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태풍 속보,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은 사망자가 4~5천명에 이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긴/뉴올리언스 시장 : (사망자는 얼마나 됩니까?) 적어도 수천명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4~5만명이 고립돼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긴 시장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각으로 어제(4일) 오전 약탈자 8명과 경찰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약탈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쯤에는 구조작업을 벌이던 민간 헬리콥터가 추락해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주민 대피작업이 계속돼 어제 하루만 2만여 명이 뉴올리언스에서 텍사스 등으로 떠났습니다.
미 정부가 대규모 무장병력을 투입해 치안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지만 물이 차지 않은 서남쪽은 여전히 치안이 불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정부 관계자는 무너진 둑은 대부분 막았지만 도심의 물을 퍼내는 데는 최대 80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산피해만 백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교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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