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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남부 구호작업 본격…혼란 '여전'

대형 허리케인 재발 가능성 높아

<앵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지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구호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 등 피해지역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최대 피해지역인 뉴올리언스.

헬기와 보트로 물과 음식이 공급되고 위험지대에 고립된 이재민 구조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재민 : 고립지역을 벗어날 수 있어서 기뻐요. 감사합니다.]

피해현장을 둘러본 부시 대통령도 예상보다 피해가 크다며 조속한 복구대책을 약속했습니다.

정규군 7천명의 추가투입도 긴급 지시했습니다.

재해대비와 구호작업이 늦었다는 이재민들의 불만에 대해 쳐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원자폭탄과 맞먹는 대형피해 앞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약탈과 폭동이 계속되는 등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아직도 치안을 위해 투입된 군과 경찰보다 무장한 군중의 수가 더 많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다른 허리케인이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기예보까지 나오면서 이재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집중 발생 기간이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며 대형 허리케인 재발가능성이 43%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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