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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성지서 대형참사, 수백명 사망

폭탄테러 소문에 대피하다 숨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성지에서 자살폭탄테러 소문에 놀란 시아파 순례객들이 대피소동을 벌이다 수백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1일 오전, 시아파 성인 기념일에 맞춰 시내 한 사원으로 몰려 들던 신자 100만여명이 "무리 중에 자살 폭탄 테러범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 대피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한꺼번에 달아나려다 서로 뒤엉켜 넘어졌고, 일부는 티그리스 강 아래로 떨어지면서 500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 사원에는 저항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는 박격포 공격이 일어나 시아파 순례객 7명이 숨지고 35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미군은, 박격포 공격 직후 진원지를 포착해 즉각 응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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