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권, 연정론에 대한 추스르기 나서

노 대통령,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 청와대 초청

<8뉴스>

<앵커>

'권력을 통째로 내놓을 수도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 발언으로 당청간 갈등 양상을 보이던 여권이, 내부 추스르기를 시작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모레(30일)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의 전현직 지도부들이 참석한 당 상임고문단 회의.

문희상 당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 발언과 관련한 일부 의원들의 불만은 내일부터 열리는 의원단 워크숍에서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문희상/열린우리당 의장 : 열린우리당은 토론 끝에 큰 흐름을 잡아가는 전통이 있습니다.]

특히 회의에선 노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은 국민통합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고,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선거구제 개혁에 매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한광원 의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당의 소외감"을 거론한 데 이어, 재야파인 문학진 의원도 청와대의 독주에 불만을 표하는 등 연정론과 관련한 불만의 목소리는 계속 나왔습니다.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당청 갈등 양상까지 띠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모레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연정론을 비롯한 정국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권력 이양 발언이 연정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임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 자리가 노 대통령이 연정론을 제기하고 처음으로 여당 의원들과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연정론의 실질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