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백내장, 고혈압, 관절염 같은 노인성 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있습니다. 이에따라 노인 의료비도 4년 전 보다 2배이상 늘어났습니다.
박정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0대 노인 대부분이 경험한다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 백내장.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서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노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런 백내장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05년 상반기 건강보험통계를 보면 지난해 노인성 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13만 5천여명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80%가량 늘었습니다.
고혈압은 지난해 121만명이 진료를 받아 62%가 늘고, 관절증은 83만명으로 66%가 느는 등, 노인성질환 전반에 걸쳐 환자 급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한진/삼성제일병원 가정의학과 :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전되는 데다가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졌다.]
노인 의료비도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엔 전체 건강보험 의료비 가운데 22.5%에 해당하는 5조 천3백60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주원석/건강보험연구센터 통계분석팀 : 노인 인구는 전체 8%인데 반해 노인 의료비는 4분의 1이나 됩니다. 앞으로 건강 보험에서 노인 의료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또 건강보험통계에서 올 상반기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건강보험으로 병원을 이용했으며 평균 진료횟수는 7.6회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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