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화 서편제에 나왔던 분이죠, '김명곤' 국립극장장이 성과에 따라 책정되는 연봉 체계에서올해 1억2천만원으로 중앙부처 공무원 가운데 최고 연봉을 기록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였던 그가 행정가로도 이렇게 성공한 비결, 이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명곤 국립극장장이 밝힌 가장 큰 성공 비결은 화합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과 공무원이 섞인 이질적인 조직을 하나로 묶는 데 있어 화합은 필수조건이었습니다.
[김명곤/국립극장장 : 직원이나 단원들에게 저 자신을 터놓고 그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제일 중요했던 같아요.]
평가기관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는 직원들과 가진 격의없는 대화속에서 잉태됐습니다.
[한정희/국립극장 공연기획팀 :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궁금해 하세요. 극장장실도 개방하고 인터넷 활용도 자주 하시고..]
업무 중심의 유연한 팀제, 그리고 관료적인 단장제 대신 도입한 예술인 감독제는 조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끌어 올렸습니다.
그 결과 취임 이후 공연장 가동률은 10% 이상, 유료관객 점유율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재임 6년째를 맞는 김 극장장.
올해를 끝으로 후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본업인 배우와 연출가로 돌아가 펼쳐보일 예술세계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집니다.
[김명곤/국립극장장 : 수십년간 추구해 왔던 전통을 현대화하는 작업, 그리고 이를 외국무대에 소개하는 일을, 연극이건, 뮤지컬이건, 영화가 됐건 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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