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어록을 만드는 이 곳에선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기막힌 광경이 있습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점심시간.
직원들 모두 낙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안희연/경영서비스팀 : 쓰는게 당연한거죠. 우리 회사 직원이면 써야죠.]
이 회사의 벽이란 벽엔 낙서가 한가득입니다.
투지를 불태우는 글에서부터 격려의 글귀들까지.
심지어, 사장의 집무실까지 낙서는 끝이 없습니다.
낙서가 당연한 회사!!
회사의 사장님이 직접 나서서 낙서를 권장하는 이곳에서 낙서는, 낙서 이상의 큰 의미가 있습니다.
[유종열/정보전략팀 :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낙서를 하면 동료들이 답글도 남겨주면서.]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인 '낙서 인테리어'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업무환경뿐만 아니라 거래처에도 남다른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하재홍 대표/디지털 도어록 업체 : 이 회사는 다른 걸 추구하고 있구나. 그런 걸 첫인상에서 느끼시는 것 같아요.]
서울시내의 또 다른 회사.
평범해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야트막한 벽돌 사이로 사무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는 이 회사의 인테리어 재료들은 모두 공사장의 건축 폐자재입니다.
[이만규 대표/리조트 개발 업체 : 이런 벽돌들은 3~40년 전에 지어진 집들이 허물어지면서 나온 벽돌입니다. 똑같은 벽돌이라도 어떻게 계획하고 어떻게 쌓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이 보는 이미지는 완전히 틀려지거든요.]
낡은 쇠기둥과 칠이 다 벗겨진 기둥에선 자연미와 편안함이 절로 묻어나옵니다.
또한, 폐자재 활용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독특한 인테리어는 사원들에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깊은 애사심을 선물했습니다.
[김미영/경원지원부 : (친구들한테) 자랑 많이 했어요, 진짜 많이 했어요. 신기하다는 말도 많이 하고요. 독특하다, 특이하다, 그리고 예쁘다 가보고 싶다라는 말도 많이 해요.]
남들과는 다른 회사!!
눈이 즐겁고 교양이 쌓이는 회사는 어떻습니까??
일산의 한 출판단지에 자리잡은 이 회사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아담한 갤러리를 찾아온 듯 합니다.
미술관에나 가야 볼수 있던 그림들이 회사 복도에 걸려있습니다.
[황선미/전략기획팀 : 일하다가 막히면 나와서 그림 보면 잘 풀리는 것 같고, 야외 전경을 보면 머리가 탁 트이는 것 같아요. 회사에 있다기보다 밖에 놀러왔다는 그런 좋은 기분.]
전시되고 30여점의 그림들은 회사의 역사와 함께 해 오고 있습니다.
[신호인 대표/인쇄 출판 업체 : 99년도에 법인설립을 했을 때부터 7년 동안 수집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하고 짜증만 나는 회사가 아니라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회사, 가고 싶고, 보고 싶은 회사로의 변신!!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에 그 해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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