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낮 일본 동북부 지방에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영장 일부가 무너지는 등 사고가 속출해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11시 46분, 일본 미야기현 등 동북지방에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동남동쪽으로 80km 떨어진 지점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지방에서도 고층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주민 : 정말 무서웠어요. 이렇게 강한 지진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센다이시의 실내 수영장 천장 구조물이 무너져 2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4개 현에서 36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이 나자 신칸센 등 해당 지역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며 센다이시의 지하철도 전구간 운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또 센다이 공항과 하네다, 나리타 공항 등도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고 안전점검을 벌인뒤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미야기현 등 동북지방 해안 지역에서는 지진해일 발생의 우려가 있어, 1시간 반가량 지진해일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에서는 진도 6의 진동이 감지됐으며 도쿄에서도 진도 4가 관측됐습니다.
일본 지진계로 진도 6 이상의 지진은 지난 3월 후쿠오카 지진 이후로 5개월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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