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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내일 업무 복귀

<앵커>

정부의 긴급 조정권 발동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늘(11일) 파업을 중단했습니다. 노조는 내일 오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노사가 자율협상을 타결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높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는 오늘 오전 속리산 농성장에서 철수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노조원들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정부의 긴급조정권발동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이어 집회장소를 김포공항 아시아나 청사로 옮겨 이 시각 현재 정리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오늘 저녁 자진 해산하고 내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업무에 복귀한 조종사들에게 간단한 신체검사를 실시한 뒤 일주일 뒤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자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 노사 양측에 조정안을 제시할 조정위윈회를 구성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는 오늘부터 보름 동안 자율 교섭을 벌일 예정이지만 핵심 쟁점 현안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커 협상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이러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을 맹비난해 긴급조정권 발동을 둘러싼 노동계와 정부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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