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시장 옷이 상표만 바꿔 달고 백화점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똑같은 제품을 소비자는 몇 배나 비싼 값에 사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유명 백화점 특설 행사장입니다.
원피스 한 벌에 5만 9천원.
백화점 옷 인데다 50%나 할인된 가격이라 인기입니다.
이 옷은 과연 백화점에서만 팔릴까?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디자인과 색깔은 똑같은 옷이 걸려있습니다.
값은 백화점 정가의 4분의 1도 안되는 2만 5천원, 업체는 시장 옷에 상표만 붙여 백화점에 납품한는건 오랜 관행이라고 말합니다.
[납품업체 사장 : 옛날같이 시장하고 백화점하고 옷의 차이가 굉장히 큰 것도 아니고... 몇 가지 품목 정도는 그런쪽(시장)하고 조인을(거래를) 안 할 수 없는 거예요.]
시장에는 아예 상표만 달아주는 수선가게가 성업중입니다.
[수선가게 주인 : 거의 90%가 백화점 (라벨갈이죠.) 라벨 달아서 지방으로도 가고, 서울 경기 다 가죠. 86년도부터 했어요.]
백화점측은 전혀 몰랐다고 항변합니다.
[백화점 직원 : 이러한 일이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사실 이러 한일이 발생하면 백화점도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업체의 얄팍한 상술에 더 나은 품질을 기대하며 백화점에서 비싼 값을 지불하는 소비자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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