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정계와 경제계, 언론계의 유착보다, 도청 문제가 훨씬 중요하고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정원의 개편은 나중에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기관의 도청은 지금까지 의혹만 제기됐지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일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정경 유착은 5공 청문회 이후 전모가 어느 정도 밝혀졌기 때문에 도청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고 본질적인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도청은 정경유착보다 훨씬 더 심각한 인권침해이고 그 인권침해가 국가권력에 의해서 국민에게 가해지는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더 심각합니다.]
참여정부의 국정원이 정말 도청을 하지 않는지에 대해선, 국정원 자체 조사와 검찰조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자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법행위는 반드시 터져 나온다는 것이 자신의 신념이라며, 취임 이후 정치보고나 뒷조사를 국정원에 지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불법은 묻어놓으면 묻힌 깊이만큼 폭발력이 더 크게 터져 나온다.]
국정원 개편 주장에 대해선 도청과 관련된 전모가 드러난 뒤 필요성이 제기되면 점검해 볼 사안이지만 현단계에서 개편논의는 비약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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