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석좌 교수팀이 그동안 동물 복제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져 오던 개 복제에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사람과 생리적,유전적 특징이 비슷한 개의 질병 연구를 통해 향후 신약 및 세포 치료제 개발과 함께 늑대 등 멸종 위기 동물 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이병천 교수팀은 체세포 복제방식을 이용해 사냥개의 일종인 ‘아프간 하운드’ 2마리를 복제하는 데 성공,그 중 1마리가 지난 4월 24일 제왕 절개를 통해 태어나 100일째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복제 개를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의 첫 글자와 ‘puppy(강아지)’의 뒷글자를 따 ‘스너피(Snuppy)’로 명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4일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에 표지 그림과 함께 실렸다.
1996년 영국 로슬린연구소 이언 윌머트 박사팀이 면양 ‘돌리’를 체세포 복제 방식을 통해 처음 복제한 이후 각국에서 젖소와 고양이,염소,돼지,말 등이 잇따라 복제됐지만 개 복제에 성공한 것은 황 교수팀이 처음이다.
제4차 6자회담 참가국들은 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수석대표회의를 갖고 최종 공동합의문을 도출하려 했으나 북한의 이의 제기로 막판 진통을 겪었다.
최종 공동합의문은 빨라야 4일 수석대표회의에서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 관계자는 “중국이 전날 수석대표회의 이후 회람한 수정안에 대해 오늘(3일) 오후 3시까지 각국의 의견제시를 요청했고, 그 이후에 회의소집 통보를 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북측이 이의를 제기해 회의소집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힐 미측 수석대표는 이날 밤 기자들에게 “5개국은 사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북한만 아직 안했다”면서 “관건은 내일 중국이 북한과 만나 얼마나 이견을 줄이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작성한 최종 문안은 공동성명 형태로 북핵 폐기와 검증,그리고 미·일 등 참가국간 관계정상화를 포함한 상응조치 등 6개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그러나 이 문안중 핵폐기 내용과 범위에 대해 마지막까지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새벽부터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북에서만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또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누적 강우량은 부안 줄포의 354.5㎜를 최고로 전주 279.5,임실 248,정읍 170,해남 142,문경 146,금산 137㎜ 등을 기록했다.
폭우로 오전 6시쯤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가옥을 덮치면서 잠자던 장모(59)씨 부부가 숨졌다.
또 오전 3시쯤에는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 옆 조모(32)씨 S음식점이 산사태로 무너져 잠자던 조씨 딸(5)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전주와 부안, 진안, 임실, 무주 일대에는 시간당 50∼70㎜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택침수 피해가 많았다.
전주시 덕진동 법원 인근 주택 500여채와 팔복동 신봉마을과 야전마을 일대 주택 300여채, 진북동 어은골 주택 100여채가 물에 잠겼다.
부안군 줄포면과 보안면 일대에서는 주택과 상가 500여채에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는 바람에 주민 1000여명이 학교와 교회 등지에 대피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서도 소형 평형과 마찬가지로 원가연동제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는 당초 예상치인 평당 1500만 원 선에서 1000만 원 선으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또 채권입찰제를 6년만에 부활해 최초 분양자가 얻게 될 시세차익을 환수, 서민용 주택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키로 했다.
당정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안병엽 열린우리당 부동산대책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부동산대책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원가연동제가 도입되면 사실상 분양원가 공개와 같은 효과가 있어 분양가가 크게 낮아진다.
당정은 또 판교신도시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되 용적률을 현행 160%에서 170∼180%로 상향조정하거나 중대형 공급 물량을 현행보다 10%(약 2700가구) 가까이 늘리고 이 중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짓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개별 사업장의 노사분규는 노사자율에 맡기겠다"고 공언한 정부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에 대해 '긴급조정'이란 강력한 카드를 들고 나왔다.
항공사 파업은 재고를 활용하거나 나중에 잔업.특근을 통해 파업기간의 생산손실을 보충할 수 있는 제조업의 파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미 예약을 한 승객은 업무.관광 일정을 완전히 망치게 되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값비싼 항공편을 이용하는 반도체.휴대전화.LCD.PDP 등 고가의 수출품도 납기를 어기는 불상사가 생긴다.
'시간 엄수가 곧 돈'인 항공업의 특성상 파업이 길어지면 개별 기업과 국가의 신인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조종사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누적돼 일반 국민과 국가 경제가 감내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급조정권 발동 계획의 배경을 설명한 것도 이 같은 항공사 파업의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특히 조종사 노조의 파업을 아시아나항공 내부 직원들조차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점도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게 된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성기노출 사건을 일으킨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들이 "장난삼아 일을 벌였다"고 노출 사건의 사전 모의 사실을 시인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일 카우치 멤버 신모(27)씨 등 2명으로부터 "그냥 재미삼아, 장난삼아 옷을 벗었고 공연 전에 둘이서 입을 맞춘 것은 사실이지만 지상파 방송에 대한 저항 같은 특별하고 거창한 의도는 없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럭스의 리더 원모(25)씨는 "이들과 함께 공모한 적이 없으며 이같은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몰랐다"고 카우치와의 사전 모의 사실을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함께 공연했던 출연자와 동료 3명이 경찰에서 카우치 멤버들이 공연 3일 전 '우리가 생방송에서 옷을 벗고 한번 난장판을 만들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4일 새벽 3시30분까지 조사한 뒤 귀가시켰으며 신씨 등 2명을 상대로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합법적으로 돈 떼어먹는 방법'이라는 책을 쓴 저자가 책 내용대로 돈을 떼어먹었다가 결국 징역 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 5단독 김상동 판사는 3일 고율의 이자를 쳐서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피하는 방법 등으로 모두 1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기소된 A(41)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11억원이라는 거액을 빌리고서도 상당 액수를 변제치 않고 있으며, 책을 쓰는 능력있는 저자라는 점을 이용해 6개월의 단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등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A씨는 '돈을 빌리고서도 갚지 않아도 되는 방법', '합법적으로 돈을 떼어먹을수 있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책 두 권을 2002년과 2003년 각각 출간했다.
그러나 A씨는 2002년 9월 자신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사장에게 "높은 이자를 줄테니 돈을 꿔달라"고 해 8억원을 빌린 뒤 중국으로 달아나는 등 이듬해 12월까지 모두 3명으로부터 11억3천여만원을 가로챘다가 고소당했다.
검찰은 "돈을 떼어먹고 도망간 경우 긴급성, 변제의사 등을 따지게 되지만 A씨 경우 자신이 저서를 통해 돈을 변제할 생각이 없는 점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범의도 인정된다"며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3일 청계천 복원공사 준공을 앞두고 ‘청계천 이용관리 조례안’에 복원구간 산책로에서 금연과 애완견 동반 금지 조항을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직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의 수질과 주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순찰요원을 배치해 산책로에 애완견을 데리고 나오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구두 경고를 거쳐 5만~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의문이다. 현행법상 일정 면적 이상 건물의 경우는 금연빌딩으로 지정이 가능하지만 길거리를 금연거리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
안기부 불법도청조직인 미림의 전 팀장 공운영씨의 변론을 맡은 서성건 변호사는 3일 “공씨가 도청한 테이프 중 유출한 274개 외에 나머지는 국정원 재직시 전량 소각했으며 그 분량은 언론에서 추정하는 8000개는 전혀 아니고 1000개를 넘는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의 이 같은 발언은 공씨의 진술을 토대로 나온데다 추가 X파일이 존재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어서 발언 배경이 주목된다.
서 변호사는 또 “공씨가 테이프와 녹취보고서를 짜맞춘 게 아니라 테이프 따로,보고서 따로 무작위로 골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두 개의 내용이 상당 부분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도 “도청테이프와 녹취보고서 내용이 서로 다른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기부 X파일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서창희)는 천용택 전 국정원장을 이르면 이번주 내에 소환,조사키로 했다.
덕수궁 석조전이 건립 100년만에 대대적인 개ㆍ보수 작업에 들어간다.
3년 정도로 예정된 공사기간 동안 석조전은 전면 폐쇄된다.
문화재청은 "3층 석조 건물인 석조전에 대한 2003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일부 석재의 표면에 균열이 발견되고, 계속되는 방수 처리로 지붕의 하중이 증가해 벽면의 균열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안고 있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남에 따라 전면적인 개ㆍ보수가 불가피해졌다"고 4일 말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 3개월째 도피 중인 한나라당 김정부 의원(경남 마산 갑)의 부인 정모(61)씨에게 징역 2년형이 선고됐다.
현행법상 최종심에서 배우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을 경우, 해당 국회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문형배 부장판사)는 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지난해 총선 당시 정씨가 선거 참모들에게 5900여 만원의 불법선거자금을 뿌린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어 “사람들이 정씨가 국회의원인 남편의 임기를 채우기 위해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점도 양형에 고려했다”면서 “정씨는 법정에 출석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마산시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재판장인 문 부장판사는 이날 ‘악법도 법’이라는 소크라테스의 일화를 들며 “죄를 짓고도 달아나는 것은 곧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 일화는 궐석재판의 유·무죄를 다루는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의료진이 제대혈(탯줄혈액) 줄기세포로 성인 백혈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차병원 제대혈은행 조혈모이식 연구팀(최영길.오도연.백진영.정소영 교수)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50대 백혈병 환자 이모(56.여)씨와 노모(49.여)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자신의 탯줄을 보관했다가 백혈병이나 암치료 등에 다시 사용하는 제대혈 이식 기술은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골수이식을 대신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1개의 탯줄 혈액에 들어있는 세포 수가 적어 지금까지 소아들에게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이번에 제대혈의 회수율을 기존 75%에서 90% 이상으로 높임으로써 수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한나라당은) 우파 이념으로 무장하기를 거부한다는 점에서 공격성과 적극성을 상실한 내시 정당"이라며 "내시정당인 한나라당은 수도분할, 언론규제법 등 위헌 소지가 크고 우파이념에 반하는 법안에 대해서는 열린당에 동조하여 통과시켰다. 그 점에서는 매춘정당이란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대표가 김정일 비판을 포기하기로 한 것은 2007년 대선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대통령 탄핵결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다음에는 만세 부르고 잠적하여 거리를 친노세력의 선동에 내어 주었다가 당한 이후 한나라당은 여의도라는 온실 속에서 시드는 향기 없는 꽃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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