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생방송 도중 하반신을 노출해 파문을 일으킨 카우치 멤버 신모 씨 등 3명이 오늘(3일) 경찰에 다시 소환돼 4번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방송 사흘 전에 옷을 벗겠다는 계획을 세운 진술 등을 확보하고 이르면 내일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생방송 도중 하반신을 노출해 물의를 일으킨 카우치 멤버 신모씨 등 2명과 럭스 리드보컬 원종희씨가 오늘 경찰에 출두해 4번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소감이 어떻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하반신 노출 사전 계획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카우치 멤버 신씨가 방송 출연 사흘전 옷을 벗을 계획을 세웠다는 진술을 여러 명에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생방송 인줄 몰랐다며 부인하고 있는 신씨와 오씨 등 2명이 생방송임을 알고 출연했다는 진술도 함께 얻어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하반신 노출을 사전에 공모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음란공연과 업무방해 죄로 내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오전 대리인을 통해 MBC 최문순 사장 명의로 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고소장에서 이들이 생방송 도중 옷을 벗고 춤을 춰 업무가 방해됐다며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하반신 노출'과 관련된 수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오후 1시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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