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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전동차 설계도면 빼돌려 구속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경쟁회사의 전동차 설계도면과 기술자료 등을 빼돌려 전동차 설계도면을 만든 뒤 이에 대한 사용청원 승인을 받으려한 혐의로 모 철도차량 업체 정모 이사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이 업체 이모 회장 등 5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정씨 등은 지난해 12월 경쟁업체의 하도급 업체 팀장인 이모씨에게 5백만원을 주기로 하고 전동차 주요부분 설계도면을 담은 CD 1장을 받아 이를 자체 개발중인 전동차 설계도면에 반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객차와 화차, 내장재 분야가 주력업종이었던 이 업체가 전동차 분야에 진출하면서 부족한 기술력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으며 유출된 기술이 실제 활용됐다면 경쟁업체는 1조3천억원의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한 인조다이아몬드 제조업체 해외영업팀장으로 일하다 해외 경쟁회사의 국내 판매 대리점을 세운 뒤 전 직장의 고객현황과 거래처 납품현황 등 경영상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로 오모씨 등 2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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