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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6자회담 베이징서 공식 개막

"한반도 비핵화 실질적 진전 기대"

<앵커>

조금 전 뉴스특보를 통해 보셨습니다만,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4차 6자 회담이 공식 개막됐습니다. 남북을 비롯한 참가국들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는 한 목소리지만,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기자 전화로 연결 돼 있습니다. 정성엽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6개국이 참석한 4번째 6자 회담이 현지 시각으로는 오전 9시, 우리 시각으로는 오전 10시에 회담장인 조어대에서 공식 개막했습니다.

지난해 6월 3차 6자 회담 이후 13개월만입니다.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수석대표가 공식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이어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담 재개를 위해 각국의 노력에 감사하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은 회담 자체가 다시 열린 것도 중요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측 송민순 수석대표도 대북 중대제안에 대해 설명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한 축을 담당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미국측 힐 수석대표는 이번 회담을 통해서 북한의 안보우려와 에너지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말이 끝난 뒤, 각국 수석대표는 두세명의 지원인력이 포함된 소인수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오늘(26일) 중국과 러시아와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각국은 지금까지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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