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까지만 해도 썰렁하던 객장이 고객들로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좋아요. 분위기는 좋죠. 여기에 사람이 많잖아요. 그전엔 사람도 3~5명밖에 없었는데.]
[개인투자자들도 벌었어요. 좀 벌었어요. 많이 나아졌죠.]
일부는 현재의 상승세를 놓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섣부른 전망을 내놓기도 합니다.
[일단 요사이 종목만 잘 선택하면 100%~200% (수익률)까지도 가능하다고 봐요. 저평가된 주식이 많기 때문에.]
그러나 워낙 큰 손실을 봤던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선 지금의 상승세도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옛날에 손해봤던것 조금씩 찾는 거죠.]
[일반사람들은 비싼건 못사거든. 돈이 있어야지. 작은거 사다가 다 죽었어요.]
증권사 객장이 활기를 띄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의 활황세때에 비하면 미미한 변화에 불과합니다.
[김보익/한화증권 지점장 : 최근에 간접투자 비중늘어 객장 분위기 차분.]
지난해 말 8조 8천억원에 약간 못미쳤던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이달중순 현재 13조원을 웃돌아 6개월 사이에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펀드에 들어온 돈은 자연스럽게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수로 연결돼 주가를 받치는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부터 실시되는 최고 200조원의 퇴직연금 시장은 증시에 중요한 수급원천이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 전망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억제책등은 증시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양경식/대신증권 연구위원 : 기업 경쟁력·수익성 개선해 경기와 상관없이 기업수익 건전화돼 주가상승.]
그러나 주가가 안정세를 찾은 만큼 예전같은 급등도 어려우며, 고유가 등 외부의 변수가 많은 만큼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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