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 우리당이 2008 학년도 서울대 입시 계획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경고한 데 대해...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오늘 기자 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총장은 '현재로선 2008 학년도 입시 계획을 바꿀 계획이 없다'면서 최종 임면권자가 대통령인 만큼 '총장 자리에도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총장은 그러나 여권의 강경한 자세를 의식한 듯, 구체적인 입시 안은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대통령, 언론사 국장 간담회>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방송·신문사 보도·편집국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찬 시간에도 단호한 어조로, 최근의 국정 현안인 연정·부동산·교육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서울대 입시 파동 등과 관련해 '대학 때문에 공교육을 망칠 수 없다'며 서울대를 겨냥했습니다. 대통령 간담회의 주요 내용을 주제 별로 간추려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당정, 중대형 아파트 공급 확대>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관련 당정 협의를 갖고, 서울 강남 등의 아파트 값 급등을 막기 위해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을 늘리고,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부동산 대책에 합의했습니다. 시장 논리에 따르겠다는 얘깁니다. 이 대책이 미칠 파장과 부동산 시장 전망 등을 집중 취재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도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대검찰청에 합동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경찰·국세청·건교부와의 합동 단속을 통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목욕탕·주유소 강제 휴무 추진>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 유가가 1 배럴에 50 달러 대를 계속 유지할 경우,이르면 이달 말부터 목욕탕, 찜질방, 주요소 등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업종에 대한 강제 휴무제와 영업 시간 제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백화점 같은 다중 시설의 냉방 온도가 상향 조정되고, 골프장, 대형 할인점 등이 우선적인 심야 영업 시간 제한 대상에 포함됩니다.특히 민간 기업에 대한 승용차 10부제 확대 실시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장이 내신 문제 유출>
서울 동북고의 교장이 학부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그 학부모의 아들에게 내신 시험 문제를 유출해준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논란이 많은 내신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담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재복 (주) 행담도 개발 사장이 오늘 검찰에 전격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뱃살 만큼 덜 산다>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 뱃살 두께 만큼 수명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과학적으로도 입증됐습니다. 뱃살빼기...어떻게 해야 효과적이고, 또 잘못 알려진 상식들은 어떤 것들인 지...SBS는 오늘부터 뱃살과 관련된 집중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8 뉴스는 이밖에
▶ 국방개혁 로드맵 / 한-미, 미군기지 문화재 보호 합의 / 서울대 교수 연구비 횡령
▶ 모발 건조기 20% '과열·감전 위험' / 콜 금리 동결 / 르노 삼성 '사기 마케팅' 소송
▶ 한국노총, 노사정위 탈퇴 / 화염병 투척 공장 화재 / 출입국관리소 공무원 낀 밀입국 조직
▶ BcN 통합망 시대 열렸다 / 교량, 홍수 무방비 / 런던올림픽 '갈 길 멀다'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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