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수원 연결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네, 수원입니다.) 어제(3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이번 장맛비에 많은 쓰레기가 떠내려 와 환경을 오염시키는 곳이 있다고요?
<리포터>
네. 탄천이 그렇습니다.
탄천은 경기도 용인과 분당신시가지를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이죠.
비가 그친 오늘 가보니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장맛비 속에 쓰레기와 함께 떠내려 온 시민의식의 현주소를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신시가지입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탄천이 흐르는데요.
오늘 비가 그친 하천 풍경이 겉으로는 무척 쾌적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천 바닥으로 내려가면 사정이 다릅니다.
PVC로 만든 배관자재가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하천 경관을 해치며 흉하게 방치돼 있습니다.
하천변 풀밭 곳곳이 각종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스티로폼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하천을 더럽힙니다.
하천 물속에도 음료수병이나 축구공, 농구공이 떠다닙니다.
[박호숙 : 비가 오면 너무 많이 떠내려 와요. 자전거도 있고..]
상류의 아파트 공사장에서 쓰던 건축자재도 많습니다.
도로공사때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쓰는 방호벽도 일부 떠내려 왔습니다.
전화 케이블 공사용 장비도 보입니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문짝도 풀속에 뒤엉켜 있습니다.
심지어 간이 화장실까지 떠내려 왔습니다.
[전재현 : (비올때마다 쓰레기 이렇게 많아요?) 올때마다 있어요. 상류에 아마 공사장이 있는 것 같아요.]
여름철새인 청둥오리가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데요.
그 앞으로 쓰레기가 쌓여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상현 : 물고기도 많고, 오리도 놀고 깨긋하게 치웠으면 좋겠는데...]
하천에서 쓰레기를 걷어 올려도 문제입니다.
제때 수거하지 않고, 산책로 위에 그대로 쌓아 둬 시민들의 운동이나 산책에 방해가 됩니다.
[윤영석 운동하러 나왔다가 짜증나죠.]
쓰레기로 뒤덮인 탄천 둔치에서 무엇인가 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관계자 : (어떤 공사하고 계신 거예요?) 탄천 물놀이장 폐수펌프 공사하고 있어요.]
성남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이달말 개장을 목표로 물놀이 시설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탄천의 환경 보호를 위한 쓰레기 청소에는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경선 : 구청에서 있다면 빨리 빨리 주워야 되고...]
[윤영석 : 구청에서 다른 것 하지 말고청소나 깨끗이 장맛비에 쓰레기와 함께 슬쩍 내다버린 시민의식.]
여기에 당국의 무관심까지 겹쳐 소중한 하천의 환경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