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우리 제조업체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모두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 때문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1537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제조업체의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9.1%를 기록했습니다.
천원 어치 물건을 팔아 이윤이 91원 남았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1분기의 경상이익률 13.7%보다 4.6% 포인트 급락한 수치입니다.
내수업체의 경상이익률은 12%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조금 높아졌지만 수출비중이 50%가 넘는 수출기업의 경상이익률은 7%로 지난해의 절반로 떨어졌습니다.
[이한득/LG경제연구원 : 환율하락과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 영향에다가 특히 IT제품 중심으로 단가가 낮아진 것이 전체적으로 기업의수익성을 낮아지게 했다고 봅니다.]
기업의 수익성 뿐만 아니라 성장성도 급속히 둔화됐습니다.
전체 제조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포인트 하락한 4.9%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수출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1.9%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0.7%포인트 추락했습니다.
내수기업 가운데 30대 기업은 철강과 석유화학 업체를 중심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높아졌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8.8%에서 2.6%로 크게 둔화돼 극심한 내수부진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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