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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더위' 기승…서울 31.3도 기록

열섬 현상으로 도심은 '찜통'…수요일쯤 비소식

<8뉴스>

<앵커>

여름휴가 가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벌써 이렇게 더워서 어떡하나 싶으셨죠? 오늘(13일) 서울의 기온이 올들어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30도를 넘었습니다.

더위속 시민 표정,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2시 무렵 무더위가 절정에 오릅니다.

열섬현상으로 달아오른 도심은 거대한 찜통입니다.

무더위에 도심에는 사람도 차량도 뜸합니다.

시민들은 시원한 음료를 찾거나 연신 부채질입니다.

[문영기/부산시 해운대구 : 아, 너무 덥습니다. 땀이 뻘뻘나고 여기 오는데 바지가 다 젖었어요. 더워서...]

풀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물놀이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시원한 그늘이 있는 산과 계곡은 어김없이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 차지.

아예 산속에 텐트를 치고 생활하는 가족도 있습니다.

[박혜자/대구시 중구 : 많이 더습니다. 여기 좋은 것은 말로 못해요. 와봐야 안다니까...]

오늘 낮 최고기온은 남원이 33도, 합천과 홍천이 32.2도, 대구 31.9도, 춘천이 31.6도로 전국이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31.3도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내일까지 계속되다가 모래쯤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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