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농림부와 농민단체 대표들이 해결방안을 모색해봤지만 당장 뾰족한 수는 없어 보입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의 절반 가격인 중국산 김치는 이미 대형 급식업소와 시중 음식점을 대부분 점령했습니다.
[식당 사장 : 가격 경쟁력이나 수익 면에서 중국산을 쓸수밖에 없죠.]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된 김치는 7만2천톤, 3백억원어치.
올해는 두배로 늘어나, 국내 김치 소비량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명운/농업경영인 중앙회 정책부회장 : 국내 채소농가는 심각한 국면에 처해있습니다.]
농림부와 농민단체, 소비자단체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교와 단체 급식에서 국산 김치 소비를 장려하고 원산지 표시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박홍수/농림부 장관 : 안정적인 원료공급대책과 수출에 대한 강한 지원책,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것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에 대한 관세율 인상은 무역마찰 우려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수출시장에서도 중국산 김치의 위협이 거세 국내 김치산업의 위기감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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