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곽지역의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하남, 김포 등 수도권 곳곳에서 아파트 급매물이 속출해 중개업소마다 매물이 쌓여가고 있지만 매수세는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거래는 끊긴 채 평형에 관계 없이 호가만 내려가고 있습니다.
급하게 이뤄지는 거래의 경우 파는 사람이 평형별로 1~2천만원, 많게는 3천 만원씩 가격을 낮춰야 겨우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상은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물리겠다는 5.4 부동산 대책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수요의 상당수가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뒀다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많았지만 5.4 부동산 대책을 계기로 이러한 매수세가 완전히 실종된 것입니다.
또 여러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강남이나 분당, 용인의 집은 우선적으로 보유하고 수도권 외곽지역에 있는 집부터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금 위주의 부동산 정책이 계속되는 한 수도권 외곽지역의 약세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로 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이들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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