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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미, 부의 집중문제 날로 심각"

"감세정책이 빈부격차 주 요인"

<앵커>

미국에서 일년에 백억원 이상을 버는 부자들이 부를 독점하는 소득 양극화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빈부간에 계층이동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이렇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상위 0.1%에 드는 최고 부자들의 소득 증가율이 다른 계층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의 집중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연방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총수입 가운데 상위 0.1%의 부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7.4%로 1980년대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하위 90%의 비율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상위 0.1% 부자들의 연평균 수입은 평균 3백만달러로 모든 계층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연간 소득이 천만달러를 넘는 부자들도 33만여 가구로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역대 정권의 감세정책이 이처럼 부의 집중을 한층 심화시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행 조세제도에서는 연간소득 천만달러의 부자들이 10만달러는 번 사람들보다 오히려 소득세율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감세정책이 계속 추진되면 연간소득 백만달러 이상인 계층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빈부간 계층이동 비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계층이동이 불가능해지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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