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의과 대학과 치과대학의 전문대학원 추가 전환 신청이 어제(4일)로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는 끝까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했습니다. 교육부의 전문대학원 육성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대와 제주대, 충남대와 전남대.
이렇게 국립의대 4곳이 추가로 전문대학원 전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09학년도 까지 전국 41개 의과대학 가운데 14개 학교가 의학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됩니다.
또 2006학년도까지는 11개 치과대학 가운데 6개 학교가 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의과대학은 기존 입장대로 전환을 거부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른바 '빅3 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끝까지 거부할 경우, 앞으로 전문대학원 운영에 큰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계속 설득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신청이 '마지막 기회'라던 당초 단호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입니다.
[하갑래 / 교육부 인적자원개발국장 : 주요대학들이 우리 전문대학원을 이렇게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의견도 제시해 오고 그랬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쭉 검토를 해보고... ]
교육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의과대학의 30% 정도만 전문대학원 전환에 동참함에 따라, '전문대학원'과 '기존의 의과대학' 두 체제가 따로 따로 운영되는 상황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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