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사들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이슬람 경전 코란을 발로 차는 등 모독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미군측이 처음으로 시인했습니다.
관타나모 수용소장인 제이 후드 미 육군준장은, 병사들이 '코란을 물이나 소변에 적시기', '발로 차거나 밟기', 또 '영어로 외설적인 내용 써넣기' 등 다섯가지 코란 모독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측은 지난주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코란 모독행위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관타나모 수용소 교도관들의 코란 모독 행위를 폭로한 이후 전세계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는 반미 정서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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