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신풍호 선장과 선원을 오늘(3일) 다시 불러 불법조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한 사실은 시인했지만 불법조업 혐의는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일 양국 해경의 해상 대치가 풀린 어제 오후.
밧줄이 풀린 신풍호는 어젯밤 9시 10분 쯤 울산 장생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선장을 포함한 선원 9명은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신풍호의 좌현 일부는 일본 순시선과의 충돌로 파손됐습니다.
[신풍호 선원 : 대 여섯 번 (우리 배를) 박았다. 곤봉으로 찍르고 철모(화이바)로 때리고..]
신풍호 정욱현 선장은 해경 조사에서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 조업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욱현/신풍호 선장 : (EEZ 침범해서 조업했다는 부분까지 인정했나요?) 아니고요, 정선명령 불이행. (조업한 건 인정 안했지요?) 예.]
울산해경은 어젯밤 간단한 조사를 벌인 뒤 선장과 선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해경은 오늘 이들을 다시 불러 신풍호가 일본 경제적 배타수역을 넘게 된 경위와 불법조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신풍호가 일본 해역에서 불법조업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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