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두 달 가까이 끌어온 유전 의혹 수사가 일단 끝났습니다. 대통령 측근인 이광재 의원에겐 물증이 없다며 내사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먼저, 검찰의 수사 발표 내용을 곽상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찰이 본 유전개발 사업의 실체는 이렇습니다.
[박한철/서울중앙지검 3차장 : 김세호 청장은 이광재 의원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배경으로 대통령 러시아 방문일정과 유전개발 사업을 무리하게 포함시키려 추진하는 등 유전 사업을 계기로 자신의 위상 제고를 도모하였습니다.]
먼저 이광재 의원은 단순한 사기 사건으로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그동안의 해명과는 달리 유전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정황이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지난해 8~9월쯤 허문석씨로부터 유전사업에 대해 들은 뒤 이후 전대월씨에게 사업 진행 상황을 묻고 왕영용씨 등과 자금 조달 방법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허문석씨가 없는 상황에서 이 의원의 정확한 역할을 입증하기 어려워 허씨가 체포된 뒤 내사의 결론을 내린다는 '내사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 그동안 구속 기소된 핵심 관련자 5명 외에 증거 은폐나 감사자료 유출 등에 관련된 철도공사 간부 등 5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왕영용 본부장이 전대월, 허문석씨와 함께 이 의원의 이름을 팔고 다니며 유전사업을 추진했다는 감사원 조사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론입니다.
이광재 의원은 일단 사법처리는 피했지만 해명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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