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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비리' 적발…영관급 장교 30명 금품 받아

<8뉴스>

<앵커>

장병들의 먹을거리에도 비리가 끼어있었습니다. 군 간부들이 식품 납품업체에서 수상한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군 검찰과 함께 육·해·공군에 음료와 과자 그리고 통조림 등을 위탁 납품하는 업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업체들이 지난 5년 동안 군납 업체 선정에 관여한 영관급 장교 30명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장성급도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강계령/광역수사대장 : 영관급 실무자들을 상대로 조사하다 보면 그 위 상선까지 연관돼 있지 않느냐 하는 혐의점은 갖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들이 군납 단가를 낮추기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식료품을 납품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납품된 식료품 중 처음 보는 제품이 많았다면서 장병들이 먹어서는 안될 것을 먹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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