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 관광객 9명이 베트남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어제(28일) 있었습니다. 가까스로 풀려나긴 했지만 국제적 망신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베트남 당국에 성매매 혐의로 붙잡힌 한국인 관광객 9명은 벌금형만 받고 풀려났습니다.
[주 베트남 영사관 직원 : 35달러 벌금 내고 나왔습니다. 간단한 진술 받고 약간 벌금 내고 어제 훈방됐습니다.]
이들은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여 종업원들과 함께 호텔에 갔다 잠복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베트남에는 이렇게 성매매를 목적으로 관광오는 한국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만 따로 가는 술집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현지 교민 : 여행스케줄 끝나고 가이드한테 물어보세요. 어디 좋은데 가서 술 마시고 싶은데 그런데 없냐교. 몇 번 씩 줄기고 가시는 분들 꽤 많으세요.]
주로 가이드를 통해 술집을 알선 받는데 한 사람에 20만원 정도를 술값과 하룻밤 성매매에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관광객이 늘면서 베트남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도 급속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 :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 보면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그렇게 생각해요. 그 사람들이야 베트남 안 오면 끝나잖아요. 근데 우리한테는 피해가 있죠.]
베트남 당국은 성매매 근절 방침을 밝히고 강도높은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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