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 출산율은 1.19명, 형제 자매 없는 아이가 대부분인데요, 11남매가 북적이는 가정이 있습니다.
테마기획, 조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남상돈, 이영미씨 부부의 식당.
입구에 늘어선 가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수박 한 통을 가르자, 한 두살 터울의 남매들이 달려듭니다.
40살 동갑내기 남상돈, 이영미씨 부부는 지난 87년 22살에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시작으로 6남 5녀를 낳았습니다.
아이가 좋아서였습니다.
[남상돈 : 생각해도 못 낳는 분들이 너무 많잖아요.]
하지만 전셋집 주인에게 쫓겨나기 수십번, 아무리 아껴도 한 달 생활비는 3~4백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남상돈 : 경제적으로 힘들때 가장... 가슴 아프지만 현실이 그렇고... 또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 좋아요.]
식당일로 바쁜 엄마아빠를 대신해 남매들은 서로 챙겨주는 데 익숙합니다.
[남진환/넷째(12살) : 애들이 알아서 처리하는 능력이 있어서 제가 별로 힘쓰지 않아도 알아서 처리해요.]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가입국 평균인 1.7명보다 적은 1.19명.
자식부자 남상돈씨는 아이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돈으로 셀 수 없는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남상돈 : 한 사람의 행복은 그만큼 자기 혼자만 갖고 있잖아요. 근데, 열명 스무명 있으면 그 기쁨도 20배 30배로 증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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