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광재 의원은 이틀째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의원의 진술과 다른 관련자들의 진술이 많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검찰에 소환된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이 1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27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틀째 조사에서도 전반적으로는 "유전사업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광재/열린우리당 의원 : 충분히 많은 영역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받았고 성실하게 임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소환돼 조사를 받고 돌아간 이기명씨도 유전사업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문석씨를 만난 곳이 자신의 사무실이라는 전대월씨의 주장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의원이나 이기명씨의 주장이 전대월씨나 왕영용씨 등 다른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과 엇갈리는 점이 많은 만큼 주말 동안 보강 조사를 통해 이들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유전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철도공사에 거액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구속된 신광순 전 철도공사 사장을 어제 구속 기소한 데 이어 이르면 내일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도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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