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은 다음달중에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최종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한 채 내일(19일) 다시 개성에서 만나 회담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애리 기자! (예, 남북회담사무국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협상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예, 이봉조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은 오전8시반쯤 개성을 떠나 지금이곳 남북회담 사무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남북은 협상 시한을 하루 넘겨 오늘 아침까지 조율을 계속했지만 최종 합의문은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남북은 사흘간의 협상에서 장관급 회담을 다음달중 서울에서 열기로 잠정합의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남북장관급 회담의 구체적인 날짜는 내일 협의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6.15 공동선언 5주년 행사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비료 지원의 경우 북측과 예년수준인 20만톤 지원에 합의하고 육로와 해로를 이용해 다음달 중순까지 지원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요구분에 대해서는 장관급회담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지켜져야 하고 6자 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열려야 한다는 우리측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관련 문구를 공동합의문에 담는 문제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경의선 도로 연결 개통식 등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남북은 내일 회담을 속개해 최종 합의문 작성등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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