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오전 북한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다음달 중 1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차관급 회담에 참석중인 남측 관계자는 16일 회담에서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기 위해선 장관급 회담부터 재개돼야 하며, 5주년을 맞는 6·15 공동선언 이행의 중심체 역시 장관급 회담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또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 외무성의 핵무기 보유선언이 지난 92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열린 환담에서 김만길 북측 수석대표는 "이번 회담은 열달동안 단절된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중대한 회담"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봉조 남측 수석대표는 이에 대해 "상호존중과 신뢰의 원칙아래 회담을 진행해 좋은 결실을 맺자"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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