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동부 안디잔에서 13일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경진압에 항의하는 희생자 유족과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안디잔은 중무장한 군경들이 순찰을 돌고 있지만 희생자 가족들이 거리 곳곳에서 강경진압을 성토하는 모습이 목격돼 반정부 시위가 재개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병의원에 수많은 시신이 있다며 시위 진압 과정에서 주민 500명 정도가 숨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디잔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카라수에서도 14일 시위대가 경찰서와 검찰청사 등 관공서를 습격하자 정부군이 출동해 카라수를 포위하고 폭력 시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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