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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학입시, 논술·면접 '기준' 만든다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

<8뉴스>

<앵커>

2008학년도 대입전형 비중이 부쩍 높아진다는 논술과 심층면접. 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과연 그 구체적 기준이 무엇인지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빠른 시일안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고려대 수시 1학기 수리논술 문제입니다.

두 함수의 교점을 이용해 최대면적이 되는 좌표를 구하는 것으로 지난 79년 연세대 본고사 문제와 거의 비슷합니다.

지난 2004학년도 한양대 심층면접 문제도 독해력 위주의 70년대 영어 본고사 문제와 유사합니다.

최근 몇몇 주요대학들의 논술과 구술 문제 가운데 상당수는 이렇게 과거 본고사 문제와 비슷합니다.

학생들은 사실상 본고사를 치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혜랑/재수생 : 대학에서는 논술이라고 하는데, 옛날 본고사 수준의 실력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고 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 본고사와 논술, 면접을 구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빠른 시일안에 만들어 각 대학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청/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 교과 이외의 출제, 교육범위를 벗어난 출제는 금지하자는 합의입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이와 함께 특목고와 자립형고교 학생이 내신에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구제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오늘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같은 3불정책 가운데 한두개 정도는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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