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자원 부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자원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타쉬켄트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미국과 러시아 다음의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은 두 나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한-우즈벡 공동 성명'에 서명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두 나라 사이에는 '자원 개발 협력 약정' 등 14개 협정이 새로 체결됐습니다.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 대통령 :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시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하길 기대합니다.]
특히 아랄해 지역 원유 개발 등 자원 에너지 분야 협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또, 20만 고려인들이 두 나라 사이 가교가 되도록 고려인 사회 발전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70년 전 이 땅에 이주한 고려인들은 우즈베키스탄의 모범적인 시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배려를 부탁합니다.]
노 대통령의 방문에 때맞춰 한류 열풍을 다룬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될 정도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한국에 대해 각별한 우의를 갖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11일)은 고려인 동포들과 만나, 지난 91년 독립 이후 농촌이 공동화하면서 사회적 지위를 잃어가고 있는 동포들의 현실을 귀담아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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