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혁신 바람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지난 3월 혁신위를 구성한데 이어 열린우리당도 재보선 참패이후 이제 혁신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1박 2일간의 상임중앙위원 워크숍을 가진 열린우리당은 당의 '환골탈태'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기간당원의 경선을 통한 공천제도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4.30 재보선을 볼 때 기간당원에 의한 공천제도가 일반유권자의 표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또, 쟁점법안에 대한 당론을 의원총회에서 표결로 결정함으로써 소속의원들이 당론을 따르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와함께 당이 지향하는 목표를 담은 강령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명숙/열린우리당 혁신위원장 : 중도개혁정당으로서 노선을 정확히 밝히는, 정체성을 나타내는 신강령 작업이 될 것입니다.]
강령은 당의 정체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도부 경선이후 잠복해온 노선투쟁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 3월부터 당의 정책과 당헌·당규에 대한 혁신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혁신위원회는 다음달부터 당명혁신과 인적혁신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적혁신의 경우 외부인사 영입은 물론 당내에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인사들에 대한 '정풍운동'도 논의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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