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 통신기술의 메카로 불리는 벨 연구소의 사장으로 취임한 재미교포 김종훈씨가 우리나라 기업이나 연구소와 제휴할 뜻을 밝혔습니다. 그가 이룬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 신화도 대단했지만 조국에 대한 그의 뿌리의식도 남달랐습니다.
박성구 뉴욕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취임 불과 열흘째인 김종훈 신임 사장은 업무 브리핑을 받고 있는 나노기술 실험실에서 기자를 맞았습니다.
김종훈씨는 한국의 IT기술 수준을 높이 평가하면서 제휴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김종훈/벨 연구소 사장 : 한국의 회사나 연구소, 학교가 우리와 협력해서 앞으로 같이 협력할 프로젝트가 많을 것으로 믿고요.]
조국이 부른다면 과학기술 분야에서 언제든 자문역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드바이스도 저의 역할인데 한국 정부가 필요로 한다면 어드바이스하는 롤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 중부에 있는 벨 연구소는 80년 역사에 노벨상 수상자만 11명을 배출해 통신기술의 메카로 통합니다.
김 사장은 자신이 설립한 벤처기업을 벨 연구소의 모기업인 루슨트테크놀로지에 1조원에 매각해 30대 중반에 이미 세계적 갑부로 떠올랐습니다.
15살 때 이민와 주경야독 끝에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신화를 이룬 김종훈 사장.
그는 목표를 크게 갖되 노력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목표 달성 보다는 노력하는 자체가 중요하고 거기서 행복 느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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