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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본요금 1900원...300원 인상

모범택시 기본요금 4천 5백원...시민들 '불만'

<8뉴스>

<앵커>

다음달부터 택시의 기본요금과 거리요금이 모두 인상됩니다. 서울시와 택시 업계는 요금을올릴 때마다 약속해온 서비스 개선 공약을 되풀이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17.52% 오릅니다.

일반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은 천6백원에서 천9백원으로 모범택시는 4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일반택시의 경우 168미터에 백원씩 올라가던 거리요금은 144미터에 백원으로, 41초당 백원이던 시간요금은 35초당 백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2001년 이후 4년만의 인상입니다.

서울시와 택시업계는 승객 서비스 향상을 내세웠습니다.

[정순구/서울시 교통국장 : 요금 인상이 되고 그 부분이 기사들한테 처우가 개선된다면 100% 기사분들이 인사하고 친절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택시기사들은 요금 인상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익수/택시기사 : 택시 대수를 줄여야지 요금 올려가지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손님들한테 서비스 하라고 하는데 돈 130만원 벌면서 무슨 서비스가 되겠어요?]

시민들의 반응도 차갑습니다.

[유병민/서울 신림동 : 서비스가 나아질 거라고 보지 않아요. 더 오르면 이제 안타야죠.]

서울시가 택시요금을 조정한 것은 지난 94년부터입니다.

이후 요금 인상 때마다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지만 택시 서비스가 개선됐다고 믿는 시민들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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