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확산금지조약 NPT 회의에서 우리 대표가 북한에 대해 '완전한 핵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핵 비확산 조약 회의 이틀째 순서.
우리측 대표인 천영우 외교정책실장의 연설은 북한의 완전한 핵포기를 촉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천영우/외교부 외교정책실장 :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한 어떤 조치도 6자 회담에 돌파구를 마련해 줄 수 없습니다.]
천 실장은 또 미국과 러시아 같은 강대국에 대해서도 보다 성의있는 핵감축 노력을 요구했습니다.
[천영우/외교부 외교정책실장 : 핵무기 감축은 냉전종식 이후 급증한 비핵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 같이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나라들도 핵 비확산조약에 가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지적과 관련해 미국 안보연구기관인 글로벌 시큐리티는 지난 98년 파키스탄이 실시한 핵실험에 북한이 동참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굳이 한반도가 아니라도 북한이 핵실험을 할 방법이 통제체제의 그늘 속에 존재한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이란측 대표는 오늘(4일) 회의에서 우라늄 농축을 비롯한 합법적 핵기술을 계속 추구하겠다고 밝혀서 미국의 완전 핵포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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