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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관대첩비 반환' 일본에 공식 요청

정부가 북관대첩비 반환을 일본 정부에 요청한 데 이어, 남북 당국 간 합의가 필요할 경우 북측에 협의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주 외교부가 일본 외무성에 북관대첩비 반환을 공식 요청하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번 반환요청이 지난 3월 말 남북한 불교계가 북관대첩비를 돌려 받아 원래 자리에 복원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며 "일본측이 남북당국 간 합의를 요구할 경우 북측에 공식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정문부 장군이 의병을 규합해 왜군을 격퇴한 전공을 기리기 위해, 1707년 함북 길주군 임명고을에 세운 승전 기념비로,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제가 약탈해 간 뒤 지금까지 야스쿠니신사에 방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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