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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시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

<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전시장인 킨텍스가 오늘(29일) 문을 열었지만

걸음마 단계에 있다는 우리 전시 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김광현 기자가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킨텍스의 개장으로 국내의 만평 이상 전시장은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와 함께 모두 3곳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전시장 면적은 미국의 1/25, 중국의 1/10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경우 연간 4천회의 국제 전시회를 열어,직접 수입만 7백억 달러, 우리돈으로 70조원을 챙기고 있습니다.

[이상직/산업연구원 : 지자체 별로 난립해 대형 전시장이 마련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전시 면적 6천평 이상의 국제 규모의 전시회는 매년 20회 안팎에 그칠 정도로 걸음마단계입니다.

더구나 외국업체 출품 비율이 29%, 해외 바이어의 참관 비율도 3%로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나기 일쑤입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국제적 수준의 전시회를 많이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난립하고 있는 각종 전시회를 묶는 대형화와 특성화가 시급합니다.

[정재관/전시산업진흥회장 : 각 전시장이 중복되는 아이템으로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

중국의 전시 산업은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연 20%라는 성장률을 보이며 아시아의 최강자로 떠올랐습니다.

[황희곤/한림대 교수 : 인프라로 성장하기 위해서 지방세 대폭감면 등 필요]

2010년 최종 완공이 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킨텍스.

늦었지만 또 서두를수 밖에 없는 미래형 산업의 출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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