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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이슈] 재건축과의 전쟁

<앵커>

남 :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정부가 전방위 압박에 나섰죠?

답변) 네,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건설교통부가 절차상의 하자를 뒤지고 경찰은 재건축 비리에 대한 수사를 중층 단지까지 확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단순한 분양가 규제를 넘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한 총력전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강남 재건축 단지의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 보이고 가격하락도 피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수요자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이병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강남 재건축 단지를 상대로 단순한 분양가 낮추기를 넘어선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재건축 비리를 근절하고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꺼내 든 것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가 작심하고 하자를 찾아낸다면 어떤 단지도 빠져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전체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냉각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분양가 규제를 통해 조합원의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점도 재건축 단지의 가격하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미 분양이 완료돼 시공 중이거나 준공을 앞둔 강남권 단지는 반사적 이익을 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2-3년 동안 재건축 물량이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미 규제에서 벗어난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강남권의 일부 주상복합도 새 아파트의 공급이 줄어든다는 점이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추가부담금이 적고 사업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리모델링이 재건축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해당되는 단지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차질없이 재건축이 시행될 단지에 투자할 경우 큰 수익을 노릴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도박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거주를 전제하지 않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는 피해 갈 것을 충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 집값이 떨어질 거라니 다행이긴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2-3년 뒤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강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강남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일부 부유층에 국한 되지 않습니다.

주위에서 보더라도 수도권 아파트를 팔아서 강남에 전세드는 젊은 주부들이 비일 비재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재건축을 통한 신규 공급마저 차질을 빚는 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2-3년 뒤의 폭등이니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역의 개발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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