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들은 거의 잠적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우선 국내에서 숨어 있는 전대월씨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를 최우선 검거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사업을 주도한 전씨를 조사하지 않고는 철도공사와 이광재 의원 등 정관계 개입 의혹을 풀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씨는 지난달 말 감사원 조사를 피해 잠적한 뒤 한 달이 돼가도록 서울 강남 등지를 오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검경 합동회의를 열고 기존의 분당경찰서 외에 추가로 강남경찰서까지 참여한 검거 전담반을 편성했습니다.
[경찰 검거전담반 관계자 : (전대월씨가) 전에 근무했던곳. 관련됐던 사람들과 접선을 염두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허문석씨에 대해서도 계속 귀국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허씨는 국내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광재 의원을 여러번 만났지만 석유사업으로 만난 적은 없다"며, "검찰에서 조사할 순서가 되면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허씨는 그러나 인도네시아 현지 사무실과 아파트를 비운채 잠적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철도공사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에 앞서 관련 계좌 29개에 대한 추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삭제된 것으로 드러났던 철도공사의 유전사업 관련 컴퓨터 파일도 상당부분 복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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