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인권위가 비정규직 법안이 근로자의 인권보호에 미흡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만,노동부가 이에 대해서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나오니까 이제는 노동계가, 양대노총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 : 국가 인권 위원회의 결정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태도에 경악과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어제(18일) 양측 위원장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이 근로자 인권보호에 미흡하다는 국가 인권위 의견이 정부와 정치권에 의해 매도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대 노총 위원장은 인권위 결정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당신의 의견이 무엇이다 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발표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양대노총 위원장은 국회가 인권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조속한 시일내에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조만간 김원기 국회의장과 각 정당 지도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또 최근의 인권위 관련 발언과 반노동자적 정책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대치 속에서도 오는 20일 노사정 대표자 합숙회의는 노정 모두 참여할 뜻을 보여 비정규직 법안 처리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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