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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적 한국인"이 문제

노무현 대통령, 외교 노선 부정 시각 비판

<8뉴스>

<앵커>

터키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국민 가운데 미국인들보다 더 친미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여정부의 외교노선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해석됩니다.

이스탄불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스탄불 동포 간담회에서 일부 우리 국민들이 친미적 사고방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상당히 유식한 한국 국민인데 말하는 걸 보면 미국사람보다 더 친미적인 사고방식갖고 얘기하는 사람있는게 내게는 매우 힘들다.]

정부 안에서도 "큰 판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대 변화를 불편으로만 여긴 채 다소 볼멘 소리와 오해에서 비롯된 엉뚱한 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북아 균형자론를 비롯한 참여 정부의 자주외교노선에 대해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는 비현실적 발상이라는 정부 내외의 시각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사람이면 한국사람답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국민 대다수가 맞다고 하면 시끄럽더라도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무조건 한국 하자는대로 하기 어렵고 미국 하자는대로 하는 것도 우리에게는 맞지 않는다.]

노댜통령은 또 우리 경제가 완전히 회복됐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을 방문해 진출 8년 만에 터키 시장의 10%를 차지한 성과를 치하했습니다.

독일·터키 방문으로 유럽 순방외교를 마무리지은 노 대통령은 오늘(17일)밤 늦게 이스탄불을 떠나 내일 오전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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